소비자가 알아야 할 단열 필름의 진짜 차단율 인증서 요청 권리

단열 필름의 ‘차단율’은 단일 수치를 넘어, 공인된 시험기관의 인증 확인서를 통해 그 신뢰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소비자가 요청하는 ‘차단율 인증 확인서’에 필수적으로 명시되어야 할 이 세 가지 지표는 필름의 사계절 열 차단 메커니즘을 객관적으로 입증합니다.

객관적 성능을 입증하는 3가지 핵심 지표

• 총 태양 에너지 차단율 (TSER – Total Solar Energy Rejected): 필름이 차단하는 태양열의 총합 비율입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냉방 부하 감소 효과가 커, 여름철 에너지 절약 성능을 공적으로 인정받는 핵심 기준입니다.
• 태양열 취득 계수 (SHGC – Solar Heat Gain Coefficient): 유리를 통해 실내로 들어오는 태양열의 비율입니다. 낮을수록(↓) 열 유입이 적어, 냉방 효율 측면에서 필름의 우수성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 열관류율 (U-Value): 열전도 및 대류를 통한 열 손실 정도입니다. 낮을수록(↓) 겨울철 실내 난방열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잘 막아 사계절 종합 단열 성능 인증의 기준이 됩니다.

단열 필름 제조사에 인증 확인서를 요청하는 것은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이며, 이 세 가지 지표의 객관적 수치만이 필름의 성능을 증명합니다.

단열 필름 구매 시 단순 광고 대신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 확인서’를 요청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 인증은 제품이 한국에너지공단의 엄격한 성능 기준을 통과했음을 공식적으로 입증하는 유일한 근거입니다.

따라서 제품 구매 시 반드시 공단이 발급한 공식 인증서를 통해 측정된 성능 수치(차단율)를 직접 확인하고 기록하는 것이 현명한 구매 결정의 필수적인 첫걸음입니다.

단열 필름의 공식적인 성능 보증은 최종 소비자를 위한 개별적인 발급 문서를 통해서가 아닌, 제품의 고효율 기자재 등록 여부를 증명하는 자료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시공 전 반드시 제조사 또는 시공업체를 통해 해당 제품의 공인 시험 성적서를 요구해야 하며, 특히 필름의 총 태양열 에너지 차단율(TSER) 수치가 공인된 기준임을 명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공신력 있는 증빙 자료의 종류와 확인 절차

[핵심 주의 사항] 측정 기준 유리 조건 확인

성적서에 명시된 TSER 값은 반드시 ‘측정 기준 유리 조건’(예: 3mm 단판 유리 또는 12mm 공기층 이중 유리)을 명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동일 필름이라도 기준 유리에 따라 성능 수치가 달라지므로, 실제 시공 환경과 비교하여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장에서 사용하는 간이 측정기(Transmission Meter)의 적외선 차단율(IRR)이나 자외선 차단율(UVR) 측정값은 참고용 보조 수단일 뿐, 종합적인 단열 성능(TSER)을 대변하지 못합니다. 가장 확실한 최종 검증 단계는 한국에너지공단의 고효율 제품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모델명을 직접 검색하여 교차 확인하는 것입니다.